지금, 영도문화도시

영도 여기저기에서 진행 중인 다채로운 문화도시 사업을 소개합니다

영도의 시간을 고민하다

문화재생팀 박지현 크루

본문

, 진짜 뭐부터 해야겠노!”

 

센터 내에서 아카이브 사업을 고민하며 제일 많이 했던 말이다. 센터장님, 팀장님, 담당자 너나 할 것 없이 말이다. ‘영도가 재밌는 건 알겠어. 그래서 뭐가 재밌냐고~’ 그래, 어쩌면 영도 아카이브는 여기서부터 시작했던 거 같다.

 

영도는 섬이다. 그리고 영도는 도시다.

물론 지역마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하고 많겠지만, 영도는 진짜 재밌는 곳이다. ‘스러운 사람들도 있고, ‘도시스러운 사람들도 있다. 또 섬에서 생길 일들이 도시에서 생기고, 도시에서 생길 일들이 섬에서 생기니 이 얼마나 흥미로울까. 섬과 도시를 명확히 정의 내릴 순 없겠지만, 좀 돌아다녀 본 사람이라면 지역의 냄새, 사람들의 행동이 다 다른 걸 알 거다.

 

여하튼 우리는 영도에 있는 여러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영도에 이미 많은 자료가 있다는데, 우선 수집부터 해보자는 목적이었다. 이렇게 어느 더운 여름날, 영도 아카이브 TF팀의 활동이 시작되었다. 물론 영도 아카이브 TF팀이 와도 우리의 고민은 계속되었다. 뭐부터 수집할까? 어떻게 수집할까? 누구를 찾아가 볼까?

 

그래, 우리 우선 인터넷에 있는 영도를 다 모아보자라며 패기롭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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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팀이 알려주는 영도 이야기
 

TF팀이 인터넷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을 즈음 아카이브 활동을 위한 대대적인, 어쩌면 끝이 나지 않을 토론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전국, 전 세계의 아카이브 사례들을 살펴보았고, 또 영도에서 할 수 있는 아카이브 미션을 세우기 시작했다. 우리가 해야 할 미션은 크게 3가지였다.

 

1. 영도 자료를 모아서 한 곳에서 보여주자

2. 영도에 재밌는 이야기들을 아카이빙하자

3. 재밌는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자

 

그래도 아무렴 우리 이야기의 가장 핵심은 영도 주민이 영도 이야기를 알게끔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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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의 시간을 펜으로 나타내 보자 


미션들이 정리될 때쯤, 아카이브 TF팀은 영도 자료를 대략 1,500건가량 수집을 마쳤다. 뉴스, 사진, 보고서 등. 영도의 시간과 장소를 다양하게 수집하였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앞으로 실천해나갈 아카이브 미션이 무궁무진하게 많다. 앞으로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여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할 것이고, 영도 주민들의 서사, 다양한 콘텐츠를 수집할 계획이다. 고민했던 시간만큼이나 활시위를 코앞까지 땡겨놨고, 이제는 활시위를 놓고 앞으로 나갈 일만 남았다. 영도의 어제를, 그리고 오늘과 내일을 함께 만나보자!!

 

*다음 사업 소개 때는 더 많은, 어쩌면 휴대폰이 터질 정도의 텍스트를 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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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현 님 

문화재생팀 박지현 크루

언젠간 자신을 기획자라고 당당하게 소개하는 날을 꿈꾸는 사람.
문화기획을 공부하였지만 어떤 것이 문화이고, 기획인지 여전히 알아가고 있다. 공부 하는 걸 좋아하면서도 싫어하는, '노는 게 제일 좋아 스타일'.
같이 놀면서 공부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프로고민러 #문화기획자 #자칭루키 #타칭은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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