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영도문화도시

영도 여기저기에서 진행 중인 다채로운 문화도시 사업을 소개합니다

작은고리네트워크 ‘영도 다리 걸친 사람들’

커뮤니티사업팀 구태희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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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태희 님 


영도에 다리를 반쯤 걸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다리를 반쯤 걸친 이들은 영도가 주거의 살 자리는 아니지만, 직장의 일자리로 매일 다리를 건너 영도를 오간다. (영도문화도시센터에서는 이들을 연결시민이라 부른다) 그리고 영도에는 희한하게도 다른 지역에 비해 두 다리를 다 걸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거주시민이라 부른다)

 

이렇게 다리를 걸친 사람들과 영도문화도시센터는 무엇을 함께 할 수 있을까? 사실 지역에는 수많은 기관별 네트워크가 존재하고 있고 정기적인 회의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실질적인 네트워크는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의문에 빠질 때가 많다. 다들 바쁜 시간을 쪼개어 회의에 참석하지만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날들이 많은 것은 아닌지, 1년을 넘게 회의를 통해 얼굴을 보고 지내지만, 서로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는 게 아닌지 말이다. 그리고 그 시간들이 혹 아깝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은 실패한 네트워크이지 않을까 항상 생각해왔다. 실패한 네트워크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었다. 조금 더 서로를 알아가면서 느슨한 연대를 통해 언제든 서로가 협력할 수 있는 구조, 네트워크 회의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신나는 마음으로 오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다.

 

20209월 영도문화도시센터가 출범하고 문화사랑방이라는 사업명으로 영도문화원’, ‘봉산마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영도혁신센터’, ‘봉산마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첫 만남을 시작했다. 기관마다 담당자를 정하고 사전모임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지 논의 후 5개 기관 전체 실무자 모임을 진행했다. 모두 모인 자리에서 서로를 소개하고, 볼링대회를 통해 단결력을 뽐내고, 티타임을 통해 각 기관 실무자들 간의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루 반나절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가 웃는 얼굴로 함께하였고 서로의 만남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이런 네트워크가 없었기 때문에 필요성을 이야기해주신 분도 있고, 결과물 중심의 업무가 아닌 자연스러운 네트워크를 선호한다고 말해주기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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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사랑방 참여자들과 단체사진


그리고 2021년에는 작은고리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RTBP 얼라이언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영도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영도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추가되어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영도에서 영도를 위해 활동하는 기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실무적 협력을 만들어가는 활동을 하고 싶다. 코로나로 인해 만남이 쉽지는 않지만 소규모 단위의 활동으로 이어가고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기관 담당자로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싶다. 지금은 작은 고리로 시작하지만 작은 고리와 고리가 모여 촘촘한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가고 싶다. 작은고리네트워크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면 참 좋겠다!


커뮤니티사업팀 구태희 크루

이곳저곳 싸돌아다니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청소년, 동포, 평화에 관심을 가지고 훗날 DMZ에서 남과북 그리고 동아시아의 청소년들이 평화캠프를 할 날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오지랖퍼 #프로불편러 #해브어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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