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영도문화도시

영도 여기저기에서 진행 중인 다채로운 문화도시 사업을 소개합니다

생태감수성을 심은 사람들

커뮤니티사업팀 이상명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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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 도심 속 울창한 숲 한가운데 생태문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함께할 15명의 시민이 모였다. 올해 말까지 약 일곱 달의 대장정을 함께 할 동료들과의 첫 만남으로 영도에서 가장 높고 중심에 위치한 봉래산에 오른 것이다. 참여자 중엔 학생, 예술가, 자영업자, 교사, 회사원, 프리랜서 작가, 마을활동가까지 저마다 다른 배경과 또 생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가진 이들이 문화도시 영도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올해 진행되고 있는 <생태문화기획과정>은 영도문화도시센터에서 운영 중인 영도기획자의 집의 다섯 개 세부 과정 중 하나로 환경을 보호하자라는, 행동을 유도하는 환경운동가 양성이라기보다 참여자 각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생태 감수성 회복과 인식의 전환을 통해 보다 주체적이고 생태적 관점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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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탐방 오리엔테이션(좌), 생태문화기획과정 참여자 첫 단체 사진(우) 


<비밀의 숲에서 첫 만남>이란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통해 영도 고유의 식생을 현장 탐방에서 마주할 수 있었고, <작지만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한 때><도시와 자연의 경계는 어디에 있을까?> 시간을 통해서는 사라져 가는 주변의 생태 이야기 그리고 지역에서 변화할 수 있는 실천을 계획하고 행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기도 했다. 또한 <밥상머리에서 하는 생태문화기획><구릉지 절영해안 쓰담달리기> 등 현장 워크숍을 통해 생태적 가치와 일상의 연결을 오감으로 오롯이 느껴볼 수 있는 시간들을 가졌다. 이어지는 오가닉 멘토링을 통해서는 처음으로 접한 문화기획이란 막연함의 해소와 다양한 영역으로의 시야 확대를 위해 한 달 내내 멘토 그룹과 소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참여자들의 생태적 관점의 변화는 처음과 다르게 넓고 깊어졌다.

 

참여자들과 다양한 생태적 감각 깨우기 등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처음엔 어색했던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등과 같은 우리들의 약속은 어느새 자연스러운 우리들의 일상이 돼 있었다. 하나의 작은 실천이 무엇을 바꾸겠냐고? 혹은 무엇이 달라지겠냐고? 냉소적인 시선으로 질문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이번 과정을 통해 불완전해도 더 나은 내일과 또 다른 일상을 만드는 실천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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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문화기획자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들(좌), 생태문화기획과정 내 쓰담달리기(우) 


현재 <생태문화기획과정> 참여자들의 결실인 13개 프로젝트가 영도 곳곳에서 지역주민들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숙련된 경험 많은 문화기획자의 머릿속에서 나온 콘텐츠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상상과 이야기로 새롭게 해석한 솔직한 결과물로 우리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생태 분야 전문가라서가 아니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작지만 선한 영향력으로 지금 이곳 영도에서 반짝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이미 생태감수성을 심은 생태문화기획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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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자들이 기획한 프로젝트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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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명 님 

커뮤니티사업팀 이상명 크루

영도에 자리 잡은 자랑스러운 영도 청년이자 일상을 살아가는 일상기획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생태주의적 문화기획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식물집사 #순대에진심인편 #부캐는순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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