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도

영도 사람들의 기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예모팩토리 대표 김정미

김정미 예모팩토리 대표

본문

3015e8a7c640960705736b9a44431b7a_1630380403_2039.jpg
▲ 김정미 대표님 


안녕하세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부산에서도 바다를 끼고 있는 곳, 그 옛날 피난민들의 피난처였던 영도에서 어린 시절부터 학창시절을 거쳐 최근까지 살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문화쇠퇴 지역에서 공동체조직을 활성화하여 변화를 시도하고 행복 지수가 높은 고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012년부터 봉산마을 활동가에 이어 최근 흰여울마을 문화촌 입주작가 활동, 현재까지 도시재생 마을활동가, 저탄소 마을활동가 등을 통하여 활발한 마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마을활동가로 활동을 많이 하셨네요. 어떤 계기로 활동을 하시게 되었어요?


영도의 주민자치프로그램 핸드아트 강사로 7년째 활동을 이어나가던 2011년도에 도시재생에 관심이 많으신 동장님의 권유로 활동가의 길을 접하게 되었고 빈집을 활용한 주민공동작업장 프로젝트를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그 후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활동가를 계속 이어나가던 중 2016년도에 흰여울 문화마을 작가촌에 입주하여 공예작가로서 문화쇠퇴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주민조직에 활기를 불어넣는 활동들을 이어나갔죠. 이듬해에 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저탄소마을 활동가를 모집하기에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높여보고자 신청하였고 현재까지 열심히 탄소중립마을을 실현하기 위해 저탄소마을 현장 코디네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3015e8a7c640960705736b9a44431b7a_1630390765_8636.png
▲ 에코아트 전시 설치 중인 김정미 대표님 

 

그린리더협의체 에코맘 예모 팩토리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그린리더 협의체 에코맘은 예모팩토리 회원 중에서 영도에 거주하거나 일터를 가진 환경교육지도사 (에코플래너)들의 소모임 단체로 저탄소마을 발굴과 환경 운동을 통하여 영도를 청정지역으로 지켜나가고자 노력하는 평생학습동아리입니다.

2012영도희망21’이라는 마을주민들 모임에서 만난 주부들이 아트 프리마켓을 열게 되었는데 취미로 만든 작품들이 너무 좋아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주민공모전에 도전하게 되었고 예모팩토리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서로의 재능을 나누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주부에서 아티스트로 발돋움하는 활동들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예모팩토리 회원 작가 중에서도 영도인으로서 환경과 기후 위기, 재활용과 업사이클에 관심이 많은 작가들로 구성된 그린리더 협의체 에코맘이라는 평생학습동아리 단체를 만들게 되었고 2017년도부터 현재까지 매년 환경변화와 관련된 업사이클링 작품을 연구하며 전시회를 통해 기후 위기를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에 환경 보호를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바다에 버려진 조개 등 부산물을 폐품과 조각천을 활용하여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입혀 업사이클링하는 환경교육 지도사(에코플래너)들의 공예품 전시회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고, 해양생태계 파괴와 지구 온난화, 기후 위기 등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했던 작업들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2017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매년 약 40일씩 5년간 해양자연사박물관, 어촌민속박물관 등에서 재활용 업 사이클링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약 20인의 공예작가들이 작품으로 기후 위기와 해양생태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저탄소 마을을 발굴하여 탄소중립을 위해 앞장서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고자 공예작가 10명을 저탄소마을 활동가로 배출하여 에코플래너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영도가 배출한 에코아트 모임인 예모팩토리 (그린리더협의체 에코맘) 공예작가들은 부산광역시에서 주관한 자원재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단체 은상, 개인 금상을 수상하였고 2020년부터 영도문화도시센터에서 진행한 유쾌한 문화작당 동아리지원 사업에 이어 2021년 해보자 문화 실험실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기후 위기 대응 실천방안들을 주민들과 함께 모색하고 행동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방법들을 열심히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3015e8a7c640960705736b9a44431b7a_1630390303_2775.png
▲ 자원재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입상 출품작 

 

영도문화도시와도 함께 작업을 했군요. 어떻게 해서 하시게 되었나요?


그린리더협의체 에코맘 회원들은 영도의 작가들입니다. 업사이클링은 쓰레기로 만든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환경문제와 자연 순환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가치 있는 작품 만들기를 통해 전업주부에서 에코플래너, 아티스트로의 활동에 대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고민하던 중에 영도문화도시센터의 유쾌한 문화작당 공모사업을 온라인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유쾌한 문화작당이라는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바다 밭을 단순 채취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끊임없이 가꾸어 공존하며 그 과정에서 획득한 지혜를 세대에 걸쳐 전승해 온 영도 해녀와 영도주민인 해양환경지킴이 에코맘 동아리의 세대 간 만남과 해녀문화전시관 관람객, 주민 체험 진행을 통하여 환경교육에 앞장서는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3015e8a7c640960705736b9a44431b7a_1630390406_6226.png
▲ 해양환경지킴이 실천단 

 

영도문화도시와의 작업은 지금까지의 작업과 어떤 차별점이 있었나요?


환경 보호를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버려진 물품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을 업그레이드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입혀 새로운 생활용품 만들기 작업을 연구하는 에코맘 동아리들과, 해녀촌에서 나오는 해산물의 부산물들을 이용하여 영도의 향기와 추억을 선사하는 기념품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에너지 선도도시 영도구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보고자 하였습니다.

 

지역에서 주민으로서 지낼 때와 이렇게 작업을 하면서 지역을 바꾸는 일에 참여할 때 어느 방향이 더 좋으신가요?


영도주민으로서 지낼 때는 영도지역에서 지역민으로서 영도를 위해 뭔가 해보자는 욕구가 있어도 표출할 길이 마땅치 않아 많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단체를 구성하여 주민조직을 하고 회원들과 함께하다 보니 많은 것에 도전할 수 있었고 역량을 키울 기회도 많아지면서 소소한 것에서부터 함께 시도해 보고자 하는 용기가 생겨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공동체 활동으로 지역을 바꿀 수 있는 작은 힘이 생긴다는 것을 무엇보다도 많이 경험하였기에 적극적으로 단체를 이끌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015e8a7c640960705736b9a44431b7a_1630390502_8614.png
▲ 동삼1동 마을복지계획단 발대식 

 

영도는 선생님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영도는 저의 삶이고 인생입니다. 아직도 어릴 적 친구들이 영도 곳곳에 있고 저의 가족도 모두 영도에 터를 잡고 있기 때문에 저의 모든 것은 영도에 흔적을 다 남기고 있지요.

 

앞으로도 영도에서 계속 작업을 하고 싶으신가요?


저탄소 마을 만들기 활동가 4년 차로 활동하고 있는 터라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양한 마을의 특징을 살려 문화와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거점시설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코칭할 것이며,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많은 인프라를 활용하고 싶습니다. 9년간 마을활동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마을 거점시설의 활용에 대해 고민하는 각 마을의 시설 대표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거점 공간, 마을 만들기 주민경제조직, 사회적기업을 향한 지역 커뮤니케이션, 홍보마케팅 등을 활성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끄집어내어 문화 콘텐츠와 방안을 제시하고, 서포트 할 수 있는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마을의 특징을 살리고 활성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 해 봅니다.


김정미 예모팩토리 대표

환경보호, 생명존중, 안전문화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지역의 해양환경 실태와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전하기 위해 업사이클링이라는 에코아트를 하고 있는 에코플래너 김정미입니다. 우리 삶 속 어딘가에서 너무나도 익숙하게 자리 잡고 있다가 그 쓰임을 다 하고 버려지는 것들을 소재 고유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는 작품들을 연구하고 전시를 통하여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은 것이 제가 하는 작업의 대부분입니다.
#에코아트 #에코플래너 # 마을만들기 #기후

주소.부산광역시 영도구 대평로 27번길 8-8, 2층 영도문화도시센터 전화.051-418-1863 팩스.051-418-1864
메일.ydartcity@daum.net
Copyright © 다리너머영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