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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업사이클링

커뮤니티사업팀 김희동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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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Up-cycling)은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접목해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환경도 생각하고 디자인도 감각적인 브랜드가 많다. 처음 업사이클링 브랜드를 사게 된 건 취향에 맞고 편해서였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다 보니 브랜드가 가지는 스토리, 가치 등을 공감하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0년 전, 프라이탁을 샀을 때 가족과 친구들은 왜 쓰레기 같은 것을 돈 주고 샀냐고 했다. 사람들은 프라이탁을 감성 쓰레기라고 불렀다. 오히려 새것이지만 새것 같지 않은 점이 사용할 때 편했다. 평소 가방을 바닥에 놓는 습관이 있는 나에게는 최적화된 가방이다. 더러워져도 티가 나지 않고 튼튼해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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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탁의 첫 번째 메신저 백 | 프라이탁 홈페이지(좌)과 나의 첫 번째 프라이탁 마이애미 바이스(우)


프라이탁은 1993년 스위스 취리히의 마커스 프라이탁과 다니엘 프라이탁 형제에 의해 설립되었다. 취리히에는 비가 자주 내려 비에 젖지 않는 튼튼한 가방이 필요했다. 교통 체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트럭 방수포, 자동차 안전벨트, 자전거 바퀴 내부 튜브로 메신저 백을 만들었다. 디자인 패턴이 같은 것이 하나도 없고 희소성과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순환(cycle)을 브랜드의 모토로 삼아 만드는 과정에서도 오래 걸리고 비싸더라도 공장의 50%를 재활용 열과 물 30%를 빗물로 사용하는 환경을 위한 방법을 택했다. 대표적인 친환경 브랜드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프라이탁을 시작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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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리츠마마 가방 | 플리츠마마 SNS(좌)과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 영상 캡처(우)  


파타고니아가 최초로 폐페트병을 활용하여 옷을 만들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500mL 페트병 16개로 만든 가방이 있다. 플리츠마마는 가볍고 컬러풀 한 색상과 탄력성 있는 아코디언 모양으로 접었다 펼쳐 물건을 넣어 들고 다닐 수 있다. 패셔너블한 일상 가방으로 실용적이다.

 

플리츠마마는 내가 버린 페트병이 가방으로 탄생한다는 슬로건으로 (Me)’로부터 시작하는 가치소비와 아름다운 선순환, ‘미사이클(Me-Cycle)’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초기에는 해외 수입 폐페트병을 사용했으나 20204월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효성티엔씨, 제주도개발공사(제주 삼다수)등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환경부와 제주도가 구축한 거점 배출 제도 클린하우스를 통해 제주도개발공사가 양질의 폐페트병을 수거하고, 수거된 폐페트병을 효성티앤씨가 리젠제주원사로 만들면 플리츠마마가 원사로 가방, 의류 등 패션아이템으로 완성 시키는 형태로 진행됐다. 니트공법을 활용하여 하나하나 성형하여 편직하기 때문에 재단으로 인하여 버려지는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방법으로 제작한다.

 

업사이클링 브랜드를 시작으로 일상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며 작은 것부터 소비 습관을 바꾸고 실천하려 노력 중이다. 동물실험 원료가 배제되고 생분해 가능한 부자재 등 분리배출이 용이한 화장품을 사고, 스테인리스 빨대를 사용하고, 플라스틱에 담긴 주방세제 대신 천연 비누로 바꾸고, 페트병 생수 대신 브리타 등을 사용한다.

 

업사이클링과 문화도시는 닮아있다. 업사이클링이 기존의 것에 새로운 가치와 디자인을 더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생각하는 것처럼 문화도시는 ·무형의 문화자산을 발굴해 지역 고유의 도시 브랜드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문화도시 영도는 영도만의 매력적인 희소성과 주민들의 진정성으로 도시에 문화적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확산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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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동 님 


커뮤니티사업팀 김희동 크루

영도의 모든 것들이 신기한 영도살이 2개월 차.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며 나를 알아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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