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녹서

문화도시와 함께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영도... 그 아름다운 곳에서 창작을 그리다

조보금 해늘아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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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보금 해늘아트 대표 


안녕하십니까? 영도구 동삼동에서 미술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해늘아트대표 조보금입니다.


영도에서 나고 자라 30대 중반을 가고 있는 지금이네요. 할머니 대부터 영도에 살아온 영도 토박이입니다. 저는 영도 안에서 이사를 좀 자주 해서 신선동 봉래동 청학동 동삼동 몇 개의 동 빼고는 영도에서 영도로 이사를 많이 다녔습니다. 다른 분들은 영도 입구 쪽 영도분들이 안으로 잘 안 오시고 안쪽 분들도 나가면 아예 남포동이나 멀리 나가시는데 저는 반대인 거 같네요^^. 근데 그래서 그런지 저는 좀 더 영도에 대해 잘 알고 구석구석 잘 다니는 것 같아요. 어렸을 적 여름에는 이송도나 중리 바다에서 늘 고동을 잡고 바다에서 놀고 봄과 가을은 봉래산에서 풀 뜯으며 소꿉장난을 하던 곳, 또 내가 처음으로 미술교육이라는 직업을 알게 해준 미술교육원도 영도에 있어 쭉 직장생활도 거의 영도 안에서 하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나의 영도는 저에게 곳곳의 추억들과 함께 소소하게 물들어서 더 영도에서 못 벗어나고 공방도 여기에 자리 잡게 된 게 아닌가 싶어요. 처음에는 미술교육도 같이 할 생각이라 영도에서 하는 것보다는 신도시로 나아가 시도할까 생각도 많이 했지만 계속 살아온 영도가 익숙해서 그런지 살다 보니 운명처럼 우연치 않은 기회의 공간을 얻게 되었고 이렇게 4년째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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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강의 중인 조보금 대표 


창의적인 어린이현대미술교육을 하다

  

어린이미술교육에 관심이 많아 늘 아이들과 같이 숨 쉬며 즐겁게 미술교육하고 있어요. 아이들의 미술교육을 하다 보니 창의적인 미술교육은 무엇일까, 아이들의 창의를 끌어주려면 어떤 교육을 지향해야 할지 늘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어요. 미술이라는 과목은 초등고학년에 가면 멀어지는 과목이라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꼭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하면 되니까 커서 취미활동으로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지만 지금 이때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예술 활동이 있고 예술교육으로 회복 탄력성이 키워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아이들이 실패를 하면 다시 일어설 힘이 필요하거든요. 제 방향성은 미술을 통해 그 속에서 많은 실패와 계획 성공을 마주하여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우는 것입니다. 또한 개입이 이루어지는 미술이 아닌 아이들에게 온전히 맡길 수 있는 창의미술과 현시대를 대변하는 현대미술을 접목하여 미술교육을 계속 아이들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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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술작품 감상 후 아이들의 작품 

 

성인들과 같이 하는 힐링미술


해늘아트 공간에서는 어린이 미술교육 뿐만 아니라 어른 취미미술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른 취미미술은 예전에 배우지 못한 분들과 한동안 손을 놓았던 어른들과 같이 미술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재료로 자신이 맞는 그림을 그리며 힐링의 공간으로 수업을 하고 있어요. 저도 같이 그림을 그리며 제 작품도 만들어가는 중이랍니다.

 

수업 뿐만 아니라 따로 진행하고 있는 미술 동아리가 하나 있습니다. 동아리모임 오늘도그림해라는 동아리로 청학동 와치홈바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며 동아리 회원으로도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그림이라는 공통점으로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어려우신 회원분들을 위해서는 ZOOM 온라인수업으로도 진행하고 있답니다. ‘오늘도그림해동아리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모이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편하게 연락 주세요.

 

저희 해늘아트에서는 공방체험을 하고 싶으신 분들의 요청이 많아져서 팝아트 초상화를 그리는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인 또는 내가 좋아하는 반려동물이나 여러 사람의 초상화를 그리며 원데이 체험을 하고 기업강의도 나가고 있습니다. 잠시나마 색으로 붓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알아가는 시간과 작품을 만들어가시는 분들을 보면 너무 좋은 시간들이에요. 아주 아주 다양한 그림 활동을 하는 창작을 꿈꾸며 그리고 있는 해늘아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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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아트하는 모습

 

친구들 중 영도를 벗어나 사는 친구도 있지만, 영도에 같이 살고 있는 친구들도 많아요. 그런데 영도 안에 같이 살아도 잘 못 만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친구들과도 동아리를 만들어 무언가 작당해보려 합니다. 문화작당동아리처럼요. 무엇을 할지는 아직 뚜렷한 방향은 없지만, 미술과 사진을 접목하지 않을까 싶어요. 재밌는 일들이 이루어질 것 같아 요즘 즐거워요.


영도에서의 앞으로의 나의 방향성

 

올해 제 목표는 저의 삶의 목표와 방향을 잡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영도문화도시센터와 함께 한 여러 프로젝트가 좀 더 저의 삶과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연말에는 저의 목표가 조금이나마 밝아지고 선명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늘 습하고 바람이 많이 불지만, 그것을 깨부수는 매력을 가진 영도에서 계속 그림을 그리고 아이들과 미술교육을 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조보금 해늘아트 대표

현대미술을 사랑하고 탐구하며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미술 활동을 하고 있는 해늘아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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