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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영도 문화도시

영도문화도시센터 신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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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센터장 해피뉴이어~! ~ 임인년 새해가 밝았네요. :) 작년 한 해도 센터 크루 모두가 영도문화도시를 위해 애 많이 쓰셨어요. 20221월이 벌써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여러분들과 새로운 한 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영도문화도시센터가 20209월에 개소하고 우리 벌써 문화도시인()으로 15개월 정도 함께했는데 다들 영도문화도시센터에서 일하면서 개개인의 삶의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상명 크루 일단 저는 생활권이 바뀌었어요. 김해사람에서 영도에 정주하게 된 어엿한 영도 청년으로 거듭났어요. 처음엔 영도를 잘 몰라서 통근을 했는데, 영도문화도시센터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참영도를 알게 됐고, 또 그곳에서 살고있는 주민들을 알게 되면서 바로 이주를 결심했죠. 아직은 영도에 그리고 주민들에게 딱 맞는 문화정책적 프로젝트들을 고민하고 발굴하는 단계이지만, 저부터 조금씩 성장하면서 미래의 영도를 상상해보며 지역에서 매일이 유쾌한 일상이 되도록 오늘도 고군분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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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도 사업모습

 

설 크루 30년 넘게 영도에 살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보지 않았어요.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모습들을 통해 어디에 재개발이 돼서 새로운 아파트가 올라가고 신문이나 방송에 영도에 관한 기사가 뜨면 속으로만 느끼던 반가움 정도였죠. 일상적인 공간이었던 영도에서 문화도시사업이 없었더라면 나와 영도를 연관 지어 어떤 변화가 있을까? 라는 고민도 해볼 수 없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영도문화도시사업에 참여하며 영도가 새롭게 보였고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와 영도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하나씩 알게 되었죠. 스스로가 어떻게 잘 살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내가 영도에서 어떻게 이곳의 사람들과 잘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인식을 전환 시켜 주었어요.

 

현정 크루 작년 센터에 합류하면서 영도에 이런 일들을 하는 곳이 우리 집 가까이에 있다니 놀라웠고 내가 살고 있는 영도에 대해서 더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상아 크루 저는 자신만의 철학과 주체성을 가지고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용기를 얻었어요.

 

소영 크루 저는 제가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이 생겼어요. 조금은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는 일을 하고 있구나, 생각을 많이 했어요. 또 문화도시에서 일하면서 나는 문화적으로 살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어요.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 가야할 지에 대한 생각도 많아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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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도 사업모습   

 

예리 크루 저도 지역과 나의 삶을 밀접하게 연관하여 일과 진로에 관해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

 

현경 크루 저는 크게는 두 가지로, 일을 하며 느꼈던 변화와 영도 안에서 살아가며 겪는 변화로 생각해봤어요. 일을 하면서는 현재 내가 맡은 일을 큰 목표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촘촘히 생각하게 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죠. 한 가지 일을 하기 위해서 큰 목표를 생각한 후 다음 단계에는 지금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지, 어떤 방법들이 있을지에 대해 과정을 그려보는 프로세스를 배웠어요. 그리고 영도에서 살며 느꼈던 변화는 내가 살고 있는 곳에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삶을 살고 있구나, 느끼며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현 크루 모두가 함께할 수 있다는 신뢰가 생겼어요. 문화도시를 운영하기에 조직원으로는 어려움이 많지만,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서로 간의 신뢰를 쌓는 시간들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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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도 사업모습  

 

태희 크루 저도 그 어떤 일보다 지역 주민을 만나고, 이야기 나누면서 함께 활동하는 모습,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이 저만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어요. 주민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 즐겁습니다. 역시 작은 마을 단위의 연결과 만남이 더더욱 중요해지는 거 같아요.

 

예원 크루 센터의 크루로서 까칠 도도했던 내 자신이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친절하게 변화되고 있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조은 크루 센터의 비전과 목표를 토대로 센터 내에서 직업적인 요소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업무에 있어서나 외부적인 미팅에 있어서 조금 더 진심을 담아 신경을 많이 써서 임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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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도 사업모습 

 

고윤정 센터장 이야기를 듣다보니 크루들의 변화가 본인의 인생그래프에서 하나의 변곡점이 된 것 같네요. 영도에 살고 있는 크루들도 많지만 센터에서 하루의 반 이상을 함께 있다 보니 이젠 우리 모두 영도사람이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영도 문화도시는 한참 달려가야 하죠?! 우리가 원하는 지속가능한 영도 문화도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은 영도문화도시를 통해 이루고자 했던 개인의 지향점과 지역의 모습은 어땠으면 좋겠나요?

 

상아 크루 인상적인 단 한 번의 경험이 사람들의 의식에, 태도에, 나아가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최대한 많은 영도 시민들이 감각의, 의식의 확장을 경험하면서 작지만 중요한 내발성을 가지기를 바라요.

 

현경 크루 저도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주민이 주체적으로 경험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계속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문화도시 영도의 사업에 참여하면서 각자가 참여했던 것들이 조금씩 이뤄지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작든 크든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각자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살아가는 영도를 바라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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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도 사업모습 

 

설 크루 문화도시사업은 5년이라는 기간이 정해져 있어요. 따라서 사업의 기간이 끝나더라도 시민들 스스로가 문화도시사업을 통해서 겪었던 경험 등을 토대로 자립하여 문화적 활동을 누릴 수 있다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도 문화도시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영도주민이니까 사는 곳 가까이에 제가 즐길 수 있는 문화적 활동들이 많이 생겨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이웃이 되어 함께 즐겁게 문화 활동을 하는 것을 꿈꿔요.

 

지현 크루 저도 사람들과 함께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서 즐겁게 나눌 수 있는 문화도시가 되었으면 해요.

 

예리 크루 영도는 자원이 없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크루 각자가 지역민의 삶에 섬세하게 공감하면서도,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으려는 부지런한 자세가 필요해요. 문화도시의 끝에서 우리 영도에서 살자라고 친구와 동료들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예원 크루 막연하지만 그래도 사람들과 함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영도 문화도시 속에서 지역 사람들의 제1의 관심사가 문화로 바뀌는 모습을 그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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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도 사업모습  

 

태희 크루 실적과 성과가 중요하지만, 이것을 뛰어넘어 문화도시 안에서 다양한 만남과 실천 속에서 변화하는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해요. 이것이 곧 지속가능한 영도, 지속가능한 문화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해요.

 

소영 크루 영도문화도시를 통해서 내가 내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게 나의 지향점이라고 생각했어요. 지역의 모습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와 같은 지향점을 가진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이런 가치들을 전달하고, 연결하는 것이 문화도시의 역할인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는 좀 더 크루들과 같이 이야기하고 싶어요.

 

현정 크루 저는 어쨌든 영도가 문화도시로 특별해지는 것에 한 점을 찍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한 점을 벌써 찍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저 영도주민들이 영도문화도시를 통해 한 번쯤은 특별해지는 것이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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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윤정 센터장 1주년 축하카드섹션 

 

조은 크루 사무국 업무를 하다 보니 참여자들에게 직접적인 소감은 못 듣지만 건너건너 지인에게 이야기를 듣자면 영도구에서 구민들의 문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대요. 이런 이야기들을 들을 때마다 센터의 팀원으로서 매우 기쁘고 즐거워요. 앞으로도 문화도시를 통해 영도구의 곳곳에 구민들이 행복한 작은 문화가 피어났으면 해요.

 

상명 크루 저 스스로는 아직 손에 잡히질 않는 문화(정책)기획 업무를 대하는 태도를 끌어 올리고, 전체를 바라보는 안목과 태도를 갖춰보려고 노력 중이에요. , 사업을 운영하는 우리 센터 크루들이 영도를 잘 알아야 하고, 영도에 살고있는 주민들의 목소리와 지향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문화예술 분야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문화도시사업이라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할 수 없었고, 하지 못했던 프로그램들을 지역주민과 함께 펼쳐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기회거든요?! 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지역 주민들 그들의 필요와 열정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뭉쳐져 영도가 보다 더 문화적으로 살기 좋고, 풍요로운 곳이 되도록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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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원문구 

 

고윤정 센터장 크루들이 생각하는 이야기들이 영도 문화도시를 지속하며 이어나갈 수 있는 커다란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리며 서로의 성장과 연결을 통해 영도 문화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 봅시다.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문화도시사업. 크루들은 영도만의 특색을 담아 올해 각자가 어떤 것들을 하고 싶은지 알려주세요.

 

예리 크루 영도만의 도시 디자인, 해양도시, 도시생태계에 대한 관점을 전환해보고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과 커뮤니티에 관한 학습도 해보고 싶어요.

 

상아 크루 뭔가 일어나고 있는 공간, 영도에서 쫑긋거리다가 기웃거리다 어느새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는 순간을 디자인하고 싶어요.

 

태희 크루 기존의 지역 단체, 기관, 주민들과 더 협력해서 함께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변화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예원 크루 깡깡이예술마을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친절하고 이 지역을 살고있는 주민을 대표해서 잘 알릴 수 있도록 공부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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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문화도시박람회 

 

소영 크루 영도만의 문화도시를 특정 짓는 게 저에겐 아직 어려운 느낌이에요. 하지만 다른 문화도시보다 영도 문화도시 속에서 우리 크루들의 에너지가 남다르다고 느껴져요. 이렇게 모이기도 쉽지 않은데 올해는 좀 더 크루들이 문화도시스럽게, 개인적으로도 문화적인 삶을 살 수 있는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어요.

 

상명 크루 지역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조금 더 지역의 실정과 환경을 고려한 문화예술의 접점을 찾는 영도스러운 프로젝트를 하고 싶어요. 과학기술에서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적정기술과 같이 영도지역의 생태·문화적 인프라를 고려한 적정기술을 활용해서 영도의 생태를 주제로 지역주민이 만들어가는 생태문화 축제와 다양한 컨셉의 정원 조성 등의 프로젝트를 운영했으면 좋겠어요. 주민들의 상상과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프로젝트들이 잘 싹튼다면 문화도시 영도는 그 존재만으로도 특별한 도시가 되지 않을까요?

 

설 크루 작년 하반기에 영도 문화도시만의 브랜드가 최종적으로 만들어졌는데 통합브랜드를 활용해 이게 영도 문화도시다! 라는 인식을 함께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주민들과 함께 해보고 싶어요.

 

지현 크루 영도를 사랑하는 모든 분이 제보해주는 영도의 모든 것을 담아 잘 분류하고 영도에 관심 있어 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환경을 조성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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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모습 


조은 크루 저는 사무국의 일원으로서 올해도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서포트를 하게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낯을 많이 가리는 타입이다 보니 직접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보다 현재 맡은 업무의 만족도가 높은 편인데, 올해도 빠른 이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정 크루 저도 사업팀이 아니다 보니 직접적인 사업을 설명할 순 없지만 조은 크루와 함께 서포트하며 사업팀에서 하는 사업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해보렵니다.

 

현경 크루 모든 도시가 특별한 만큼 영도 안에서 살아가는 모든 주민은 특별하고 개성이 존중되는 곳이었으면 해요. 올해도 마찬가지로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영도와 관련 있는,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점들을 듣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지역에서 각자가 하고 싶은 것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일들을 해보고 싶어요.

 

고윤정 센터장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2022년도 영도 문화도시는 한층 더 성숙하고 풍성해질 것 같네요. 사람-자연-역사를 문화로 잇는 예술과 도시의 섬, 영도에서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를 바라며!

2022년 영도 문화도시센터 파이팅!

영도문화도시센터 신년인터뷰

인터뷰 정리 – 사무국 김설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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